11호 태풍 하이쿠이, 9월 2일에 걸쳐 오키나와에 접근할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폭풍권을 동반하면서 오키노토리시마섬 근해를 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이후 발달하면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해 9월 2일에 걸쳐 강한 세력으로 오키나와현에 접근할 전망입니다.

또 물결도 높아져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지방에서는 9월2일에 걸쳐 높은 파도와 함께 바다가 거칠어질 전망입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대조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해수면이 증가하고, 태풍이 가까워질 때는 너울성 파도의 우려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키나와현에서는 폭풍과 높은 파도에,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지방에서도 높은 파도에 경계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12호 태풍 기러기는 일본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근해를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후 진로를 차츰 서쪽으로 변경해 다소 발달하면서 9월2일부터 3일에 걸쳐 도쿄의 오가사와라제도에 접근할 전망입니다.

물결도 높아져 9월2일부터 3일쯤에 걸쳐 바다가 거칠어질 전망이며, 해수면이 증가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 태풍 주변의 발달한 비구름이 끼는 영향으로 9월 2일부터 3일쯤에 걸쳐 큰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에 경계하고 산사태와 하천 증수, 저지대의 침수에 충분히 주의하는 동시에 강풍과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