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럭비 월드컵 대표팀, 3개 대회 연속 조별 리그 첫 경기 승리

2023 프랑스 럭비 월드컵의 일본 대표팀이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칠레와 격돌해 42 대 12로 승리를 거두며 3개 대회 연속 조별 리그 첫 경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랭킹 14위로 지난 대회의 성적을 웃도는 4강 이상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10일 열린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세계 랭킹 22위의 칠레를 상대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6분, 칠레에 첫 트라이를 내줬지만, 직후인 전반 8분 킥오프에서 공을 가로채 연속 공격으로 이어갔고, 결국 No.8(중앙 포워드)인 아마토 파카타바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추격했습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에 파카타바 선수가 두 번째 트라이를 성공시키는 등 21 대 7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8분, 일본은 칠레의 연속 공격으로 트라이를 내줬지만, 후반 13분 특기인 빠른 템포의 공격을 계속해, 플랭커(측면 포워드)인 리치 마이클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달아났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42 대 12로 승리하며, 3개 대회 연속 조별 리그 첫 경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오는 17일, 일본 시간으로 18일에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자 세계 랭킹 8위의 강호, 잉글랜드와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