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상회의, 중국 대응에 연계를 확인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회의에 맞춰 G7, 주요7개국 외상회의가 일본 시간으로 21일 밤 열려 하야시 외상과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블링컨 장관이 먼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과 회담한 결과를 설명한 뒤 최신 정세를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야시 외상은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들의 우려를 직접 전달하는 동시에 대화를 통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외상 등은 중국에 대한 대응을 놓고 지난달 G7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힘과 위압에 의한 그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의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하는 한편, 글로벌 과제에서는 협력한다고 한 정상선언에 따라 계속해서 연계를 도모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하야시 외상은 북조선이 지난 15일에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일본의 EEZ,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에 낙하시킨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앞으로도 G7에서 인도태평양지역 정세에 관한 논의를 돈독히 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