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요르단, 중동 안정 위해 긴밀한 연대 확인

하야시 외상은 방문지인 요르단에서 알사파디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경제와 안전보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간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긴밀히 연대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중동을 방문중인 하야시 외상은 일본 시간으로 3일 밤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알사파디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하야시 외상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이 중심이 돼서 추진 중인 경제 프로젝트 '평화와 번영의 회랑' 구상 등에 따른 신뢰 양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알사파디 외무장관은 일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중동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연대해 가기로 의견을 일치했습니다.

또한, 양 외상은 경제와 안전보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간 관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일치하고 일본이 요르단의 전력 부문 개혁과 전력 공급의 안정화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하야시 외상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희석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를 언급하면서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고 알사파디 외무장관은 "국제적인 기준을 준수하면서 실시해 갈 것을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