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韓 문화 담당 각료 회의, 젊은 세대 교류 강화키로 뜻 일치

일중한 3개국의 문화 담당 각료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문화면에서의 교류 등을 강화하고, 문화 예술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해가기로 뜻을 함께했습니다.

대면 형식으로는 4년 만인 이번 회의는 8일 한국 전주에서 개최됐으며, 나가오카 일본 문부과학상 외에, 박보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공동선언이 채택됐는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문화면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등의 국제적인 과제 해결에도 기여하도록 하며, 동아시아의 이미지 강화를 목표로 문화 예술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또, 회의에서는 교류사업을 강화하는 내년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일본의 이시카와현, 중국의 다롄시와 웨이팡시, 한국의 김해시가 선정됐으며, 도쿠다 이시카와현 부지사가 참석해 나가오카 문부과학상으로부터 선정서를 받았습니다.

2024년 각료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