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단렌 회장, 日-中 경제분야 대화 중요성 강조

일본의 경제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일중경제협회’ 방문단이 내년 1월에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과 관련해, 게이단렌,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도쿠라 회장은 일중관계의 냉각이 우려되는 시기일수록 경제분야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일중경제협회의 중국 방문단 파견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2019년 가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는데, 게이단렌의 도쿠라 회장 등 경제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내년 1월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입니다.

방문이 실현되면 4년 4개월 만입니다.

게이단렌의 도쿠라 회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방문이 4년 만에 실현되는 것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중관계와 경제안보 등 여러 엄중한 환경이 있지만 자유롭고 열린 경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이 반발을 강화해 일중관계의 냉각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처리수 방류 등과 관련해 지금 갈등이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대화를 해야 한다”며, “중국 측도 경제에 대해서는 계속 문호를 개방해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에 변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경제분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