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장관 "처리수 방류 인한 중국의 방일객 영향은 한정적"

중국에서 29일부터 대형 연휴가 시작되기에 앞서, 다카하시 이치로 관광청장관은, 후쿠시마제1원전의 처리수 방류가 일본 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시점에서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에서는 9월 29일부터 건국기념일인 '국경절' 대형 연휴가 시작되는데, 일본 관광과 관련해 지난달 8월에 시작된 처리수 방류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카하시 이치로 관광청장관은, 27일의 정례회견에서 중국의 여행사에 대해 지난 25일 시점에서 예약상황을 질문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어느 정도의 취소가 있었다고 회답한 회사가 있는 반면,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전인 2019년의 같은 시기를 웃돌고 있다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카하시 장관은 회견에서 "영향의 유무와 규모에 대해서는 여행사 마다 다른 상황"이라면서, 현시점에서는 처리수 방류가 일본 관광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다카하시 장관은 "중국에서 오는 방일객의 동향과 실적을 주시하면서, 일본을 알리는 홍보활동 등 필요한 노력을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