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장관, 홍콩의 수입 금지 발표는 “매우 유감”

홍콩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 고이는 처리수가 바다로 방류되면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도현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매우 유감”이라며 규제강화 등을 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할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홍콩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 등 5개 현의 수산물 수입에 대해 방사성물질의 검사증명서 제출을 조건으로 하는 규제를 해 왔으나, 12일 새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고이는 처리수를 희석시켜 바다로 방류하는 계획이 실시되면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도현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홍콩정부에 대해 지금까지 일본의 식품 안전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왔고 이번 처리수 방류계획에 대해서도 IAEA,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에서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이 나온 것을 성실히 설명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매우 유감으로 계속해서 홍콩 정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규제의 조기 철폐와 추가 규제 강화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해, 규제 강화 등을 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할 생각임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