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애니메이션 사건 재판 이틀째, “소설 표절 당했다” 음성 재생

‘교토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방화를 일으켜 사원 36명이 사망한 방화 살인 사건의 재판 이틀째인 6일, 사건 직후 45세 아오바 신지 피고가 체포될 당시에 “소설을 표절 당했다”며 부르짖는 음성이 법정에서 재생됐습니다. 아오바 신지 피고는 4년전인 2019년 7월 교토시 후시미구의 ‘교토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사원 36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32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것으로 살인과 방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일부터 교토 지방재판소에서 재판원재판이 시작돼 피고는 기소 내용을 인정했으며, 한편으로 피고의 변호사는 책임 능력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틀째인 6일에도 증거조사가 진행돼 아오바 피고는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들어섰으며 법정에서는 사건 직후 현장 근처에서 체포된 피고가 경찰관과 주고받은 음성이 재생됐습니다. 음성에서는 피고가 경찰관의 “왜 그랬냐”는 질문에 “표절 당했다”, “소설” 이라고 부르짖었으며 이어서 “너네 전부 알고 있잖아, 표절을 일삼았기 때문이야”라는 말을 했습니다. 음성은 약 3분간 재생됐으며 아오바 피고는 법정의 모니터를 가만히 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방청석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교토애니메이션에 아이디어를 도용 당했다고 일방적으로 믿어버린 터무니없는 원망에 의한 복수였다”고 주장했으며 피고의 책임능력의 유무와 정도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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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애니메이션 사건 재판 이틀째, “소설 표절 당했다” 음성 재생
Accused in Kyoto Animation arson case claimed studio 'stole' his idea for novel
‘교토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방화를 일으켜 사원 36명이 사망한 방화 살인 사건의 재판 이틀째인 6일, 사건 직후 45세 아오바 신지 피고가 체포될 당시에 “소설을 표절 당했다”며 부르짖는 음성이 법정에서 재생됐습니다.

아오바 신지 피고는 4년전인 2019년 7월 교토시 후시미구의 ‘교토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사원 36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32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것으로 살인과 방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일부터 교토 지방재판소에서 재판원재판이 시작돼 피고는 기소 내용을 인정했으며, 한편으로 피고의 변호사는 책임 능력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틀째인 6일에도 증거조사가 진행돼 아오바 피고는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들어섰으며 법정에서는 사건 직후 현장 근처에서 체포된 피고가 경찰관과 주고받은 음성이 재생됐습니다.

음성에서는 피고가 경찰관의 “왜 그랬냐”는 질문에 “표절 당했다”, “소설” 이라고 부르짖었으며 이어서 “너네 전부 알고 있잖아, 표절을 일삼았기 때문이야”라는 말을 했습니다.

음성은 약 3분간 재생됐으며 아오바 피고는 법정의 모니터를 가만히 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방청석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교토애니메이션에 아이디어를 도용 당했다고 일방적으로 믿어버린 터무니없는 원망에 의한 복수였다”고 주장했으며 피고의 책임능력의 유무와 정도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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