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장기 금리 0.72%까지 상승

12일 채권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이 수정될 것이라고 보는 전망으로 인해 일본 국채의 매도세가 강해져 장기 금리는 오전 중에 0.72%를 기록해 2014년 1월 이후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채가 매도되면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상승합니다.

12일의 채권시장에서는 일본 국채의 매도세가 강해져 장기 금리의 대표적인 지표인 10년물국채의 이율이 오전 중에 0.72%까지 상승해, 11일에 이어 2014년 1월의 수준을 9년 8개월만에 경신했습니다.

장기 금리에 관해서는 일본은행이 올해 7월에 금리 조정을 더 유연하게 운용할 방침을 정하고 시장 동향에 따라 사실상 1%까지 장기 금리 상승을 용인할 방침을 보인 이후 상승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은행의 금융 완화책이 수정될 것으로 보이는 전망이 투자가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이 예탁한 당좌 예금의 일부에 -0.1%의 금리를 책정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시장은 장기 금리의 상승 여지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