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 습격사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무라 용의자 기소

지난 4월, 와카야마시에서 선거 응원차 방문한 기시다 수상 가까이에 폭발물이 투척된 사건으로 체포된 24세의 무직 용의자에 대해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은 정신감정을 행한 결과,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와 폭발물단속벌칙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지난 4월 15일, 와카야마시의 어시장에서 중의원 보궐선거 응원차 방문한 기시다 수상 가까이에 폭발물이 투척돼 2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효고현 가와니시시에 사는 무직 24세 기무라 류지 용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투척된 폭발물은 ‘파이프폭탄’으로 자세히 조사한 결과 살상능력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말, 기무라 용의자를 기시다 수상과 청중 등에 대한 살인미수와 폭발물을 제조해 사용한 폭발물단속벌칙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기무라 용의자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조사하기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전문가에 의한 정신감정을 실시했는데 와카야마 지검은 책임능력이 있다고 판단해 6일, 살인미수와 폭발물단속벌칙 위반, 그리고 공직선거법위반 등 5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기무라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