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 이집트에 일본인 대피 협력 요청

기시다 수상은 17일 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세와 관련해 가자지구와 접해 있는 이집트의 엘시시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하고, 가자지구에 있는 일본인들의 대피에 협력을 요청하고 사태의 진정화를 위해 연대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회담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에 있는 일본인들의 이집트로의 대피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엘시시 대통령은 “일본인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양 정상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대피, 사태 진정화를 위해 연대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그에 앞서 기시다 수상은 EU, 유럽연합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도 전화로 회담하고 가자지구의 인도 지원과 일본과 EU 회원국 국민의 안전확보에 연대해 대응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세를 포함한 국제사회 과제에 일본과 EU, 그리고 G7, 주요7개국 정상이 긴밀히 연대해 국제사회 차원에서 일치된 행동을 취할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