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워”…여행가방 끌면 벌금 33만원 무는 유럽 도시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알려진 유럽 크로아티아의 한 도시 내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캐리어)을 끄는 행위가 금지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은 도시 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용 시 230유로(약 32만57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구 4만1000여명의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150만여명이 이 도시에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브로브니크 시장 마토 프랑코비치에 의해 통과된 이 법은 인구에 비해 ‘과도한 관광객’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자갈로 만들어진 길이 이 도시의 주요 관광지로 소개돼 왔으나, 주민들은 이 도로에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끌면서 내는 소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왔다. 오는 11월에는 이 ‘캐리어 금지법’이 더욱 엄격해진다. 시의 모든 방문객은 자신의 캐리

A person who loves writing, loves novels, and loves life.Seeking objective truth, hoping for world peace, and wishing for a world without wars.
“너무 시끄러워”…여행가방 끌면 벌금 33만원 무는 유럽 도시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알려진 유럽 크로아티아의 한 도시 내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캐리어)을 끄는 행위가 금지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은 도시 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용 시 230유로(약 32만57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구 4만1000여명의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150만여명이 이 도시에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브로브니크 시장 마토 프랑코비치에 의해 통과된 이 법은 인구에 비해 ‘과도한 관광객’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자갈로 만들어진 길이 이 도시의 주요 관광지로 소개돼 왔으나, 주민들은 이 도로에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끌면서 내는 소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왔다. 오는 11월에는 이 ‘캐리어 금지법’이 더욱 엄격해진다. 시의 모든 방문객은 자신의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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