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불안정, 토사재해 침수 경계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중의 찬 공기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둘러싼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인해 북일본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특히 홋카이도 남부에서 서부에 걸쳐 비구름이 발달해 오전 11시까지의 1시간 동안 국토교통성이 호쿠류초에 설치한 우량계 기준 45밀리미터의 폭우를 관측했습니다.

또한 홋카이도 세타나초에서는 오전 11시까지의 6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08.5밀리미터에 달해 예년 9월 한달간 강우량의 70퍼센트를 넘는 폭우를 기록했습니다.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에서는 낙뢰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북일본에서는 12일 밤 늦게까지, 서일본과 동일본에서는 13일에도 기온이 상승하는 오후를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할 것으로 보이며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도호쿠에서는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수위 상승에 경계하고 토사재해와 낙뢰, 소용돌이 등의 거센 돌풍 및 우박에도 충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찬 바람이 부는 등 발달한 적란운이 다가오는 전조가 보일 경우에는 튼튼한 건물 안으로 이동하는 등 안전 확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