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처리수 방류 소문 피해 배상 체제 강화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방류 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등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도쿄전력은 소문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대한 배상을 서두르기 위해 대응 인력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의 해양방류에 따른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기간과 지역, 업종을 한정하지 않고 소문 피해로 인한 수산물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한 경우와 외국에서 수입금지 조치를 당한 경우 등에 대해 배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처리수 방류 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등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도쿄전력은 4일, 배상 신청접수와 판로확대 등의 상담에 대응하는 사내 체제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후쿠시마현과 센다이시 등에 있는 상담창구를 미야기현에 늘리고 홋카이도와 간사이, 규슈에도 설치를 검토합니다.

또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을 당초의 400명 규모에서 1000명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전력은 피해를 입은 사업자 등의 배상 관련 접수를 10월 2일부터 시작하고 청구한 사업자에 대해 11월 20일부터 필요한 서면의 송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