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와 호쿠리쿠, 20일 호우 위험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해에 위치한 저기압과 전선을 향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도호쿠에서 규슈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오후 3시까지의 1시간 동안 니가타현에서는 사도시에 설치한 우량계로 35밀리미터, 이와테현에서는 구노헤무라에 설치한 우량계로 33밀리미터의 폭우를 관측했습니다.

아키타현에서는 비가 계속 강해져 24시간동안에 내린 최대 강우량이 150밀리미터를 넘는 호우를 기록했습니다.

저기압이 접근하고 있는 도호쿠와 호쿠리쿠, 니가타현에서는 20일까지 국지적으로 천둥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려 호우의 위험이 있습니다.

20일 낮까지의 24시간 동안 최대 강우량은 도호쿠가 150밀리미터, 니가타현과 간토에서 80밀리미터, 호쿠리쿠에서 50밀리미터로 예상됩니다.

또한 21일 저녁까지의 24시간 동안 강우량은 도호쿠에서 약 50밀리미터로 예상됩니다.

아키타현 등 도호쿠에서는 지금까지의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둑이 손상된 하천도 있어, 적은 비로도 재해 위험도가 다시 높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밤 시간대에 비가 거세질 우려가 있어 기상청은 토사재해와 하천의 수위 증가, 낮은 지역 침수에 경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