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 광범위한 재해지 지원이 과제

북아프리카 모로코 중부의 마라케시에서 남서쪽 약 70킬로미터에 있는 하우즈주의 산악지대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2800명 이상이 숨지고 256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경, 일본시간으로 12일 오전 7시 경,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되는 가운데, 해외 구조대도 참가해 각지에서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재해지 범위가 광범위한데다 산악지대에 마을이 흩어져 있어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건물의 대부분이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하우즈주의 이미즈미즈에서는 지원물자인 천막이 부족해 이재민들이 담요와 시트 등으로 만든 천막을 치고 서로 도우면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해지로 가는 도로도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필요한 지원을 어떻게 전달할지가 큰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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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 광범위한 재해지 지원이 과제
Morocco quake crews pass critical 72-hour stage
북아프리카 모로코 중부의 마라케시에서 남서쪽 약 70킬로미터에 있는 하우즈주의 산악지대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2800명 이상이 숨지고 256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경, 일본시간으로 12일 오전 7시 경,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되는 가운데, 해외 구조대도 참가해 각지에서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재해지 범위가 광범위한데다 산악지대에 마을이 흩어져 있어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건물의 대부분이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하우즈주의 이미즈미즈에서는 지원물자인 천막이 부족해 이재민들이 담요와 시트 등으로 만든 천막을 치고 서로 도우면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해지로 가는 도로도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필요한 지원을 어떻게 전달할지가 큰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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