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 사망자 2900명 넘어

북아프리카 모로코 중부의 산악지대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밤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일본 시간으로 13일 오전 7시 시점에서 2901명이 사망하고 5530명이 부상했습니다. 실종자도 많아 각지에서는 구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약 450세대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하우즈주의 웰건마을에서는 많은 집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발생해 12일에는 정부가 텐트를 배부했습니다. 산간 마을에서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데 좁은 텐트 안에서 전원이 누울 수 없어 텐트 밖에서 담요를 깔고 밤을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이재민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장소에는 보건당국이 파견한 간호사들이 찾아가 건강상태를 물으면서 두통약과 진통제 등을 나눠주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몸의 이상을 호소해 준비한 약은 바로 동났습니다. 약제사인 여성은 "예상보다 사람이 많아 가져온 약이 많이 모자르고, 텐트에서 지내는 사람의 상황은 날을 거듭하며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해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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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 사망자 2900명 넘어
Death toll rises to 2,900 in Morocco earthquake
북아프리카 모로코 중부의 산악지대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밤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일본 시간으로 13일 오전 7시 시점에서 2901명이 사망하고 5530명이 부상했습니다.

실종자도 많아 각지에서는 구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약 450세대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하우즈주의 웰건마을에서는 많은 집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발생해 12일에는 정부가 텐트를 배부했습니다.

산간 마을에서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데 좁은 텐트 안에서 전원이 누울 수 없어 텐트 밖에서 담요를 깔고 밤을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이재민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장소에는 보건당국이 파견한 간호사들이 찾아가 건강상태를 물으면서 두통약과 진통제 등을 나눠주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몸의 이상을 호소해 준비한 약은 바로 동났습니다.

약제사인 여성은 "예상보다 사람이 많아 가져온 약이 많이 모자르고, 텐트에서 지내는 사람의 상황은 날을 거듭하며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해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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