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18일 이스라엘 방문 예정

중동 국가를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주에 이어 이스라엘을 또다시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연대를 표명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민들의 희생을 최소한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이스라엘과 이 지역, 그리고 전 세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시기의 방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이스라엘에 연대를 거듭 표명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는 이란 등이 혼란한 틈을 타 개입하지 않도록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16일,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밝힌 뒤, 같은 날 요르단을 방문해 압둘라 2세 국왕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그리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