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은행, '얼굴인증'으로 ATM 새로운 서비스

현금카드가 없어도 얼굴인증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세븐은행'이 내년 봄부터 시작합니다.

'세븐은행'은 전국의 편의점과 역 등에 설치돼 있는 약 2만7천 대의 ATM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12일 발표했습니다.

그 가운데 현금카드가 없어도 ATM으로 얼굴인증을 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현금 입금과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년 봄부터 시작합니다.

또 9월 26일부터 각지의 금융기관과 제휴해 ATM에서 마이넘버카드 등의 본인확인서류를 스캔하고 얼굴인증으로 확인한 뒤 계좌개설과 주소변경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ATM으로 호텔 체크인과 급부금 등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ATM은 유지비용이 들고 비현금결제 보급으로 이용자가 줄어 금융기관들이 줄이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데 '세븐은행'은 새로운 서비스로 ATM의 이용을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