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 투자펀드 사업재개에 나서

소프트뱅크그룹이 실적 악화로 지금까지 축소해온 투자펀드사업 재개에 나섰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핵심사업으로 삼아온 투자펀드사업에서 거액의 손실을 계상함에 따라 사업 축소를 계속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험테크’로 불리는 AI기술을 가진 영국의 신흥기업 ‘트랙터블’에 신규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투자액은 다른 투자자와 합해 총액 6500만 달러 일본엔으로 89억 엔으로, 신규 투자가 밝혀진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손 마사요시 사장은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이제 반전공세에 나설 시기가 다가왔다”며 투자 재개에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트랙터블은 화상인식AI를 사용해 손해보험 금액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본의 대형손해보험회사를 포함한 30개사 이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자금을 조달해 차세대AI의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AI기술을 가진 신흥기업 등에 특화된 형태로 서서히 투자펀드사업 재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