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시작, 국가건강검진과 함께했습니다

여름휴가의 시작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했습니다. 지난 7일, 국가건강검진을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몇 해 전, 건강검진을 미루다 깜빡했고, 자칫하면 못 받을 뻔했던 위기(?)가 있던 지라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이나 후 건강검진 예약은 필수가 됐습니다. 사실 많은 분이 주로 연말에 건강검진을 많이 하시는데, 겨울철 건강검진은 불편한 점이 참 많습니다. 우선 예약자가 몰리다 보니, 원하는 날짜에 예약 잡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어렵게 예약을 잡아도 병원에서의 대기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엑스레이 사진을 찍을 때도 여러모로 옷이 가볍고 얇은 여름철이 딱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검진 독려 행사 포스터.(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여름철엔 병원에 사전 예약 전화만 한다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검사받을 수 있을 뿐더러 검사실 앞에서 지루하게 대기할 일도 거의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0월 이후에는 약 40%의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검진을 받아 검진기관 이용이 불편할 수 있으니, 수검자가 덜 집중되는 시기(1월~3월, 7월~8월)에 건강검진을 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건강검진이라면 여유롭고 한가한 여름휴가철이 적기이지 않을까요.  병원 입구 국가암검진 독려 안내판. 여름휴가가 한창인 8월 7일, 병원 로비는 의외로 한산했습니다.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어머니의 수면 위내시경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보호자로 함께 했습니다. 일흔을 넘기신 어머니는 적지 않은 연세에도 일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여름휴가철에 꼭 건강검진을 하십니다. 오래된 우리 가족 주치의라 할 수 있는 동네 병원 원장님은 “연말이 되면 검진자로 밀리는데, 어머니처럼 미리미리 받으시면 얼마나 좋아요. 시기적절한 건강관리예요”라고 말합니다.  국가암검진 위내시경을 앞두고 계신 어머니. 국민 스스로 미리미리 건강검진만 챙긴다면, 기꺼이 최대의 도움을 주는 국가건강검진은 가히 세계 최고의 복지를 자랑한다고 자부합니다.

A person who loves writing, loves novels, and loves life.Seeking objective truth, hoping for world peace, and wishing for a world without wars.
여름휴가의 시작, 국가건강검진과 함께했습니다


여름휴가의 시작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했습니다. 지난 7일, 국가건강검진을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몇 해 전, 건강검진을 미루다 깜빡했고, 자칫하면 못 받을 뻔했던 위기(?)가 있던 지라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이나 후 건강검진 예약은 필수가 됐습니다.

사실 많은 분이 주로 연말에 건강검진을 많이 하시는데, 겨울철 건강검진은 불편한 점이 참 많습니다. 우선 예약자가 몰리다 보니, 원하는 날짜에 예약 잡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어렵게 예약을 잡아도 병원에서의 대기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엑스레이 사진을 찍을 때도 여러모로 옷이 가볍고 얇은 여름철이 딱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검진 독려 행사포스터(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여름철 건강검진 독려 행사 포스터.(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여름철엔 병원에 사전 예약 전화만 한다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검사받을 수 있을 뿐더러 검사실 앞에서 지루하게 대기할 일도 거의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0월 이후에는 약 40%의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검진을 받아 검진기관 이용이 불편할 수 있으니, 수검자가 덜 집중되는 시기(1월~3월, 7월~8월)에 건강검진을 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건강검진이라면 여유롭고 한가한 여름휴가철이 적기이지 않을까요. 

병원 입구 국가암검진 독려 안내판.
병원 입구 국가암검진 독려 안내판.

여름휴가가 한창인 8월 7일, 병원 로비는 의외로 한산했습니다.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어머니의 수면 위내시경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보호자로 함께 했습니다. 일흔을 넘기신 어머니는 적지 않은 연세에도 일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여름휴가철에 꼭 건강검진을 하십니다. 오래된 우리 가족 주치의라 할 수 있는 동네 병원 원장님은 “연말이 되면 검진자로 밀리는데, 어머니처럼 미리미리 받으시면 얼마나 좋아요. 시기적절한 건강관리예요”라고 말합니다. 

국가암검진 위내시경을 앞두고 계신 어머니.
국가암검진 위내시경을 앞두고 계신 어머니.

국민 스스로 미리미리 건강검진만 챙긴다면, 기꺼이 최대의 도움을 주는 국가건강검진은 가히 세계 최고의 복지를 자랑한다고 자부합니다. 대한민국 건강검진은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14일)부터 시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생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가족력, 증상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까지 이뤄지며 대부분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병원 곳곳마다 국가암검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병원 곳곳마다 국가암검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반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데요. 만 40세 이상부터 암검진을 포함한 국가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짝수년생은 짝수년도에, 홀수년생은 홀수년도에 해당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홀수년생이 검진 대상자겠죠. 

일반건강검진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하는데요. 일반건강검진만으로도 이상 소견을 발견하고,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검진만이 조기에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진 주기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주는 검진안내 메시지.
검진 주기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주는 검진 안내 메시지.

현재 국가암검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작년 자궁경부암을 받은 저는 2024년 다시 검사 받으면 됩니다. 검진 주기와 방법은 국민건강보험 건강IN(https://www.nhis.or.kr)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수시로 문자를 보내주기 때문에 놓칠 일은 만무합니다. 

국민의 30%는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진정한 휴(休)는 건강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여름휴가 전후로 건강검진 미리미리 하시고 진정한 쉼을 갖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email protected]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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