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中 부부장 만나 “양국관계 증진 위해 세심히 노력”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4일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만나 한중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보와 쑨 부부장의 이날 만남은 한중 외교당국 간의 올해 첫 ‘고위급’ 접촉이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는 이날 중국 외교부에서 진행된 쑨 부부장과의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관계 관리·발전 등에 관한 제반 현황을 점검했다. 우리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미국을 비롯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이른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외교에 주력해왔다. 이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로 분류되는 중국과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소원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최근엔 ‘한미동맹 강화·발전’을 최우선시해온 우리 외교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 논란으로 그간 누적돼온 한중 간 갈등 요소가 가히 ‘폭발’하는 양상까지 보였던 상황이다. 그러나 한중 외교당국 간엔 작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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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보, 中 부부장 만나 “양국관계 증진 위해 세심히 노력”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4일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만나 한중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보와 쑨 부부장의 이날 만남은 한중 외교당국 간의 올해 첫 ‘고위급’ 접촉이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는 이날 중국 외교부에서 진행된 쑨 부부장과의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관계 관리·발전 등에 관한 제반 현황을 점검했다. 우리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미국을 비롯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이른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외교에 주력해왔다. 이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로 분류되는 중국과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소원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최근엔 ‘한미동맹 강화·발전’을 최우선시해온 우리 외교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 논란으로 그간 누적돼온 한중 간 갈등 요소가 가히 ‘폭발’하는 양상까지 보였던 상황이다. 그러나 한중 외교당국 간엔 작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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