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스마트폰과 위성 직접 통신 서비스 내년부터 시작하기로

미국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는 KDDI와 공동으로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를 내년을 목표로 시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새롭게 업무 제휴를 맺고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로 불리는 위성 통신망과 KDDI의 휴대전화 통신망을 결합시켜 지상의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를 내년을 목표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수많은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우선은 SMS 등의 메시지 송수신을 실용화하고 이후 위성의 체제를 정비하면서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에도 적용시킬 계획입니다.

회사는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산간 지역 등의 권 외 지역을 커버해 재난 상황도 포함한 통신수단의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세계 각국의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해 갈 계획이며 일본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은 여섯 번째 나라입니다.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의 경우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라쿠텐도 실용화를 위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