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와 중국 군 교류사업, 중국 측 방일 연기

자위대와 중국 군의 현역간부의 교류사업으로 이달로 예정돼 있던 중국 측의 방일이 연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교류사업은 사사카와 평화재단의 주최로 약 20년 전부터 자위대와 중국 군의 현역 중견간부가 상호 방문하는 형태로 실시돼 왔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대면 교류가 중단됐으나 지난 7월, 4년 만에 재개돼 자위대 대표단 13명이 중국에 있는 중국 군 관련 싱크탱크와 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재단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하순까지는 중국 군 대표단이 일본에 와 자위대의 기지와 시설 등을 시찰할 예정이었으나 이달에 들어와 중국 측으로부터 "일정이 맞지 않는다"고 연락이 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일 연기에 대해 방위성 관계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의 방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사카와 평화재단은 향후 교류사업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