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산물 지원에 207억 엔 추가 지원책 결정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의 해양방류가 시작된 이후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 데 따라 수산업자 등에 대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소문피해 대책과 어업종사자의 사업계속 등을 목적으로 한 기존의 800억 엔 기금과는 별도로 새로운 대책 비용으로써 207억 엔을 금년도 예산 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해 5일 각료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과 홍콩에 의존했던 가리비조개 등의 수출대상국을 다른 나라로 바꾸도록 지원하기 위해 약 100억 엔을 일시 매입 보관 등에 사용하고, 약 56억 엔을 JETRO, 일본무역진흥기구를 통한 비즈니스 매칭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리비조개는 조개껍질이 붙은 상태로 중국에 수출해 중국 국내에서 껍질을 벗기는 등의 가공을 한 뒤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분량이 적지 않아, 국내 가공체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20억 여엔을 가공에 필요한 인원 확보에 사용하고, 30억 여엔을 가공시설에 새로운 기기를 도입하기 위한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