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첩혐의로 억류돼 있던 제약회사 일본인 사원 정식 체포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3월 간첩행위에 관여했다며 억류된 대형 제약회사의 일본인 남성 사원이, 이달 중순 중국 국가안전당국에 정식으로 체포됐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대형 제약회사 아스테라스제약의 50대 남성 사원입니다. 남성은 베이징에서 지난 3월 간첩행위에 관여해 중국의 형법과 반간첩법에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중국 국가안전당국에 억류됐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9월 ‘형사구류’라는 조치로 바뀌어 억류가 계속됐으나, 베이징의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이달 중순 국가안전당국에 의해 정식으로 체포됐습니다. 남성이 체포됨에 따라, 앞으로 최장 7개월에 걸쳐 기소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구속은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남성은 통산 약 20년 중국에 근무해 온 현지 사정에 정통한 베테랑 주재원으로,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조기 석방을 중국 측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중국에서는 2014년에 반간첩법이 시행된 이후, 일본인이 간첩행위에 관여했다는 등으로 인해 당국에 억류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간첩행위의 정의가 확대된 개정반간첩법도 시행됐기 때문에 외국 기업 간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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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혐의로 억류돼 있던 제약회사 일본인 사원 정식 체포돼
중국, 간첩혐의로 억류돼 있던 제약회사 일본인 사원 정식 체포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3월 간첩행위에 관여했다며 억류된 대형 제약회사의 일본인 남성 사원이, 이달 중순 중국 국가안전당국에 정식으로 체포됐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대형 제약회사 아스테라스제약의 50대 남성 사원입니다.

남성은 베이징에서 지난 3월 간첩행위에 관여해 중국의 형법과 반간첩법에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중국 국가안전당국에 억류됐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9월 ‘형사구류’라는 조치로 바뀌어 억류가 계속됐으나, 베이징의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이달 중순 국가안전당국에 의해 정식으로 체포됐습니다.

남성이 체포됨에 따라, 앞으로 최장 7개월에 걸쳐 기소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구속은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남성은 통산 약 20년 중국에 근무해 온 현지 사정에 정통한 베테랑 주재원으로,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조기 석방을 중국 측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중국에서는 2014년에 반간첩법이 시행된 이후, 일본인이 간첩행위에 관여했다는 등으로 인해 당국에 억류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간첩행위의 정의가 확대된 개정반간첩법도 시행됐기 때문에 외국 기업 간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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