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스테 상담 건수 급증

도쿄도소비생활종합센터에 따르면 피부관리숍이나 병원에서 하는 '탈모에스테' 계약에 관한 상담 건수가 작년도에는 3,167건으로, 662건이었던 전년도 대비 약 4.8배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의 상담 건수가 2,182건으로 전체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담 내용을 보면 광고에 나와있는 금액이 시술에 필요한 총액이 아닌 일부 금액이거나, 희망하지 않은 시술을 강요받아 고액의 시술을 계약하게 돼, 해약하거나 돈을 돌려주기 바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계약 금액을 보면 10만 엔에서 50만 엔 미만이 전체 80%를 넘었고, 50만 엔 이상이 10% 정도입니다.

도쿄도소비생활종합센터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탈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일만 할인된다는 등의 홍보 내용만 보고 서둘러 계약하지 말고, 시술 내용이나 지불 방법을 잘 확인한 뒤 계약하기 바란다"며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