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체인, 젊은층 고객 늘리기 위해 대책 강화

대형 편의점 체인에서는 앞으로 소비의 중심이 될 젊은층 고객을 늘리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형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재팬은 대형상사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젊은층 대상의 건강식품을 6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들 식품의 개발에는 영양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 시간대를 연구하는 '시간영양학'의 지식이 활용돼, 영양보충에 가장 바람직한 시간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포장재에 시계 바늘이 표시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대를 표시함으로서 고객이 상품을 고르는 수고를 덜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도 있어 회사 측은 건강에 투자하는 젊은층의 수요를 흡수할 생각입니다.

한편 패밀리마트에서는 가게 안의 전자간판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유튜버 등의 연주와 퀴즈기획 등의 영상을 방영해 가게에서밖에 볼 수 없는 독자성이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손에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한국제 화장품 판매를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젊은층을 겨냥한 편의점 체인들의 판매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