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방위성 직원 일본타이완교류협회 상주

타이완 타이베이에 있는 일본의 창구기관 사무소에 현역 방위성 직원이 파견돼 상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과 외교관계가 없는 일본은 창구기관인 일본타이완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를 사실상의 대사관으로 두고,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이 민간 기관에 파견하는 형식으로 직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위성은 현역 직원을 파견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문관 1명이 2023년 봄, 타이베이에 부임해 상주 중입니다.

타이베이에는 2003년 이후 퇴관한 자위관 1명이 주재 중인데, 이 자리와 함께 안보 담당자가 2명으로 늘어나, 타이완 유사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보 수집 등의 체제를 강화한 모양샙니다.

하지만 타이완과 외교관계가 없어도 현역 군인을 상주시키고 있는 나라가 있는 가운데, 일본이 여전히 현역 자위관을 파견하지 않는 것은 타이완을 자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중국 측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