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 속보치, 작년 동월 대비 2.8% 상승

총무성에 따르면 도쿄 23구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평균을 100으로 헸을 때 지난해 8월의 102.4에서 이번달 중순 시점의 속보치가 105.3으로, 2.8%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지난달 3.0%에서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상승률이 감소한 주요인은 연료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의 인하 등입니다.

이 중 ‘전기요금’은 지난해 동월 대비 22.3% 하락해, 하락폭은 지난달보다 5.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한편,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8.9%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지난 달보다 0.1%포인트 감소했으나,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식료품에서는 ‘푸딩’이 38.6%, ‘계란’이 31.9%, ‘단팥빵’이 16.7%, ‘건조스프’가 14.7%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 식품 이외에서는 ‘숙박료’가 18.1%, ‘화장실용 휴지’가 15.5% 상승했습니다.

또,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지난 달과 동일하게 4.0% 상승했습니다.

도쿄 23구의 지수는 전국지수보다 먼저 공표되기 때문에 선행지수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달 전국 지수는 오는 9월 22일에 공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