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상중앙은행총재 회의 17일 개막

G20, 주요 20개국 재무상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일본시간으로 17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간디나가르에서 개막돼 일본에서는 스즈키 재무상과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긴축 정책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의제가 됩니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시간으로 16일 기자단 취재에서 "작년부터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한 중앙은행 금융긴축정책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와 세계경제가 침체되기 시작했으나 올해 들어 예상보다 침체되지 않았다는 견해도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시간으로 16일에는 G7, 주요7개국 재무상중앙은행총재 회의도 열려, 우크라이나에 자금지원을 계속할 것과 손해로 발생한 비용을 러시아가 지불하도록 노력해 가기로 합의해 스즈키 재무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원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