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중요광물 관련 연대 강화 확인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재료에 불가결한 리튬 등의 중요광물과 관련해 소비국과 자원국 각료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갖고, 안정된 공급을 위해 양측이 협력해가기로 했습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획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요광물의 안정된 공급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일본 등 에너지 소비국으로 구성된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28일 개최한 것입니다.

파리의 IEA본부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소비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의 자원국 등 양측 국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원의 다각화와 새로운 공급원을 개척하기 위해 공동투자하는 등, 양측이 협력해가기로 했습니다.

또 IEA는 리튬 등 중요광물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관계국의 연대 강화 일환으로 이달 새로 관계 부국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국 수장에는 일본인이 취임했으며, 긴급시를 대비한 비축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중요광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리스크에 대비해 필요한 정보를 발표해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에서 참가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IEA는 기존 에너지와 함께 중요광물을 제2의 축으로 삼아야 한다"며 일본은 IEA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갈 생각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