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美・韓 고위관리, 北의 비핵화에 연계

일미한 3개국 고위관리가 인도네시아에서 회담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연계해 가기로 했습니다.

외무성의 나마즈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7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미국무부의 성 김 북조선담당특별대표, 한국 외교부의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북조선이 전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실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재차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월에 미국의 캠프데이비드산장에서 열린 일미한 정상회담의 성과도 토대로 삼아 북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연계해 가기로 했습니다.

회담에서 나마즈 국장은 “북조선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있는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국제사회에서 정해진 의무를 준수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납치 문제는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야할 인도적 문제”라며 해결을 위해 미한 양국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