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난 10년간 성평등 인식 후퇴, 이라크·러시아보다 최악”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성차별이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성차별 인식은 최악 수준으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간한 젠더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성별 사회적 규범에 대해 편견이 없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한국과 함께 칠레, 멕시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이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UNDP가 조사한 38개국 중 27개국에서 성별 사회적 규범에 대해 편견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 우루과이,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 순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UNDP는 2010~2014년과 2017~2022년의 응답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인식 개선을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 ‘한 가지라도 성 고정관념이 있는 한국인’의 비율은 89.88%에 달했다. 남성의 경우 93.08%, 여성은 86.83%가 최소 한 가지의 성 고정관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성

A person who loves writing, loves novels, and loves life.Seeking objective truth, hoping for world peace, and wishing for a world without wars.
“韓, 지난 10년간 성평등 인식 후퇴, 이라크·러시아보다 최악”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성차별이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성차별 인식은 최악 수준으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간한 젠더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성별 사회적 규범에 대해 편견이 없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한국과 함께 칠레, 멕시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이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UNDP가 조사한 38개국 중 27개국에서 성별 사회적 규범에 대해 편견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 우루과이,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 순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UNDP는 2010~2014년과 2017~2022년의 응답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인식 개선을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 ‘한 가지라도 성 고정관념이 있는 한국인’의 비율은 89.88%에 달했다. 남성의 경우 93.08%, 여성은 86.83%가 최소 한 가지의 성 고정관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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