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물가지수 3.2퍼센트 상승, 8개월 연속 둔화

기업 간에서 거래되는 물품 가격을 나타내는 기업물가지수는 지난 8월 속보치가 전해 같은 달에 비해 3.2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기업물가지수 속보치는 2020년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119.6으로 나타나 전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상승률은 3.2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인 515개 품목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것은 431품목으로 음료식품과 골판지의 원료가 되는 펄프와 종이제품 등에서 인상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력과 도시가스 요금, 목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신장률로 보면 지난해 12월의 10.6퍼센트를 정점으로 8개월 연속 둔화됐습니다.

한편, 최근의 국제적인 원유가격의 상승과 엔 약세의 영향으로 전달과 비교한 상승률은 0.3퍼센트로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 원유시장에서는 12일, 국제적인 거래의 지표가 되는 WTI 선물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해 물가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원유가격과 엔 시세의 동향이 주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