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홍수로 사망자 5천 명 넘어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매체 등은 나라의 동부를 통치하는 정부 간부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는 5000명이 넘었으며, 수 천명의 행방을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큰 피해가 나온 도시 데르나에 사는 41세 남성은 13일 NHK의 전화 취재에 대해, 데르나에서는 11일 새벽쯤부터 비가 거세져, 새벽 3시쯤 댐 붕괴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탁류가 시가지를 덮쳤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남성은 "데르나에서는 탁류가 지나간 2,3킬로미터에 걸쳐 건물이 모두 떠내려갔다"면서 "의료종사자와 구조대가 부족하니 한시라도 빨리 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홍수에 대해 WMO 세계기상기구는 지중해의 허리케인을 의미하는 '메디케인'이라고 불리는 태풍과 같은 저기압으로 인해 발생한 큰비가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는 광범위에 걸쳐 있으며 장기화하는 나라의 혼란으로 전모 파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건물잔해의 철거에 필요한 중장비 등이 떠내려갔으며 도로도 끊겨 구조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어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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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홍수로 사망자 5천 명 넘어
리비아 홍수로 사망자 5천 명 넘어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매체 등은 나라의 동부를 통치하는 정부 간부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는 5000명이 넘었으며, 수 천명의 행방을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큰 피해가 나온 도시 데르나에 사는 41세 남성은 13일 NHK의 전화 취재에 대해, 데르나에서는 11일 새벽쯤부터 비가 거세져, 새벽 3시쯤 댐 붕괴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탁류가 시가지를 덮쳤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남성은 "데르나에서는 탁류가 지나간 2,3킬로미터에 걸쳐 건물이 모두 떠내려갔다"면서 "의료종사자와 구조대가 부족하니 한시라도 빨리 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홍수에 대해 WMO 세계기상기구는 지중해의 허리케인을 의미하는 '메디케인'이라고 불리는 태풍과 같은 저기압으로 인해 발생한 큰비가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는 광범위에 걸쳐 있으며 장기화하는 나라의 혼란으로 전모 파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건물잔해의 철거에 필요한 중장비 등이 떠내려갔으며 도로도 끊겨 구조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어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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