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과 스위스, 8월 15일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

유럽의 리히텐슈타인과 스위스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유지해 온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8월 15일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리히텐슈타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와 미야기 등 10개 현에서 생산되는 일부 수산물과 버섯 등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의 수입 규제를 실시해왔습니다.

스위스 주재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로 수입 규제를 철폐하기로 해, 검사와 서류 절차가 없어집니다.

스위스도 같은 날인 15일 수입 규제를 철폐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앞으로도 실시하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타이완, 홍콩 등 7개 나라와 지역뿐입니다.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와 관련해 3일, 유럽연합, EU와 노르웨이, 그리고 아이슬랜드가 수입 규제를 철폐한 바 있어, 유럽에서 규제 철폐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