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천재 소녀’, 스미레 3단 한국기원에 객원기사 신청

일본기원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된 14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2024년부터 한국에서 프로기사 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은, 중국과 한국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사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한 영재 특별전형으로 입단해, 당시 만 10세 0개월로 일본기원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으며, 지난 2월에는 13세 11개월의 나이로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역대 여자 프로 최연소 타이틀 기록까지 수립했습니다. 일본기원은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내년부터 한국에서 프로기사 활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히고, 이미 프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객원기사’ 신청서를 한국기원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기원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객원기사 추천을 결정했는데, 신청이 처리되면 내년 3월부터 한국에서 대국을 하게 되고, 원칙상 일본 대회 등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일본기원에 소속된 기사가 해외로 이적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일본기원의 고바야시 사토루 이사장은 “보다 높은 수준의 바둑 기량을 갈고닦고자 하는 마음은 당연한 것으로,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밝히고, “다음 세대를 이끌 스타 선수의 이적을 아쉬워하는 분도 계시지만, 바둑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로 일본과 한국의 많은 바둑팬 분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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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천재 소녀’, 스미레 3단 한국기원에 객원기사 신청
바둑 ‘천재 소녀’, 스미레 3단 한국기원에 객원기사 신청
일본기원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된 14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2024년부터 한국에서 프로기사 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은, 중국과 한국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사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한 영재 특별전형으로 입단해, 당시 만 10세 0개월로 일본기원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으며, 지난 2월에는 13세 11개월의 나이로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역대 여자 프로 최연소 타이틀 기록까지 수립했습니다.

일본기원은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내년부터 한국에서 프로기사 활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히고, 이미 프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객원기사’ 신청서를 한국기원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기원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객원기사 추천을 결정했는데, 신청이 처리되면 내년 3월부터 한국에서 대국을 하게 되고, 원칙상 일본 대회 등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일본기원에 소속된 기사가 해외로 이적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일본기원의 고바야시 사토루 이사장은 “보다 높은 수준의 바둑 기량을 갈고닦고자 하는 마음은 당연한 것으로,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밝히고, “다음 세대를 이끌 스타 선수의 이적을 아쉬워하는 분도 계시지만, 바둑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로 일본과 한국의 많은 바둑팬 분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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