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스 사무소 회견에 따른 NHK 코멘트

쟈니 기타가와 씨의 성적 가해 문제와 관련해 쟈니스 사무소가 회견을 가진 데 따라 NHK가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NHK 코멘트]
쟈니스 사무소는 故 쟈니 기타가와 씨가 성적 가해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미성년자에 대한 악질적인 성적 가해가 장기간에 걸쳐 거래기업에 있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쟈니스 사무소의 재발방지 특별팀의 조사보고서에서는 “매스미디어의 비판을 받지 않아 쟈니스 사무소가 자정능력을 발휘하지도 않고 은폐체질을 강화한 결과 피해가 확대됐다”는 등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도 주간지 등에서 여러 차례 보도돼 성적 가해 사실을 인정한 도쿄고등재판소 판결이 2004년에 확정됐었으나, NHK는 당시 이 문제에 대해 인식 정도가 적었고 그 후에도 심층취재를 통해 뉴스나 프로그램에서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미성년자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미디어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실에 더욱 깊이 다가가려는 자세를 거듭 철저히 해 취재와 방송제작에 임하겠습니다.

쟈니스 사무소에 소속된 탤런트의 기용에 대해서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NHK에서는 출연자 기용에 대해 프로그램 내용과 연출에 맞춰 적절한 인선을 해왔습니다만, 앞으로는 소속 사무소의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 등도 고려해 출연자 기용을 검토하겠습니다.

쟈니스 사무소에 대해서는 향후 피해자 구제와 재발방지 활동에 대해 NHK는 거듭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며, 향후에도 실시 상황을 주의깊게 확인하겠습니다. 방송업계에서 인권존중이 더욱 침투 정착되도록 공공미디어 NHK로서 더욱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