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부총통, 8월 남미 방문 때 미국 경유

타이완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8월에 남미를 방문할 때 미국을 경유하는 것으로 밝혀져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의 위다레이 상무차장은 17일 총통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라이 부총통이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로서 남미의 파라과이를 다음 달 14일부터 방문해 지난 4월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페냐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타이완과 외교관계가 있는 나라로, 지난주에 페냐 당선인도 타이완을 방문해 관계 유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위다레이 상무차장은 또, “지금까지 관례대로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의 방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의 총통이나 부총통이 외교 관계가 있는 나라를 방문하는 중간에 미국을 경유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 라이 부총통은 내년 1월의 총통선거에 입후보할 예정인데 총통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미국 방문도 관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 총통이 지난 4월에 중미를 방문한 뒤 미국에 들러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담한 데 대한 대항조치로서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어, 이번에도 라이 부총통의 미국에서의 언행에 따라서는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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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부총통, 8월 남미 방문 때 미국 경유
Taiwan vice president to visit Paraguay, transiting US
타이완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8월에 남미를 방문할 때 미국을 경유하는 것으로 밝혀져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의 위다레이 상무차장은 17일 총통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라이 부총통이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로서 남미의 파라과이를 다음 달 14일부터 방문해 지난 4월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페냐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타이완과 외교관계가 있는 나라로, 지난주에 페냐 당선인도 타이완을 방문해 관계 유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위다레이 상무차장은 또, “지금까지 관례대로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의 방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의 총통이나 부총통이 외교 관계가 있는 나라를 방문하는 중간에 미국을 경유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 라이 부총통은 내년 1월의 총통선거에 입후보할 예정인데 총통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미국 방문도 관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 총통이 지난 4월에 중미를 방문한 뒤 미국에 들러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담한 데 대한 대항조치로서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어, 이번에도 라이 부총통의 미국에서의 언행에 따라서는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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