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안보리, 러시아 제출 ‘하마스 무비난’ 결의안 부결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간의 충돌과 관련해 UN안보리에서는 러시아가 하마스에 대한 비난 없이 즉시 정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미국 등은 하마스를 비난하지 않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옹호하는 것이라며 반대해 결의안은 채택에 필요한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관해서는 러시아가 안보리에 즉시 정전과 인질의 석방, 인도 지원 물자의 반입 등을 촉구하는 한편, 하마스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일반시민에 대한 폭력과 테러 행위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결의안 표결은 16일 밤, 일본 시간으로 17일에 이뤄져 러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이 찬성했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4개국이 반대했으며 나머지 6개국은 기권해 채택에 필요한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습니다. 표결 후 러시아의 네벤자 주UN대사는 “세계는 안보리가 피로 피를 씻는 사태에 종지부를 찍어주기를 기대했지만 서방측 국가들은 이 기대를 배신했다”고 말하며, 결의안에 반대한 미국과 유럽 등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토머스-그린필드 주UN대사는 “하마스에 의한 테러는 홀로코스트 이래로 최악의 유대인 학살”이라며 “하마스는 무고한 사람들을 인질로 삼았으며 그들의 잔혹행위는 가자지구 사람들의 인도주의적 위기와도 연관돼 있다. 하마스를 비난하지 않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옹호하는 셈이 되며 이는 언어도단이다”라고 말해,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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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러시아 제출 ‘하마스 무비난’ 결의안 부결
UN Security Council rejects Russia's draft resolution on Israel-Hamas crisis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간의 충돌과 관련해 UN안보리에서는 러시아가 하마스에 대한 비난 없이 즉시 정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미국 등은 하마스를 비난하지 않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옹호하는 것이라며 반대해 결의안은 채택에 필요한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관해서는 러시아가 안보리에 즉시 정전과 인질의 석방, 인도 지원 물자의 반입 등을 촉구하는 한편, 하마스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일반시민에 대한 폭력과 테러 행위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결의안 표결은 16일 밤, 일본 시간으로 17일에 이뤄져 러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이 찬성했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4개국이 반대했으며 나머지 6개국은 기권해 채택에 필요한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습니다. 표결 후 러시아의 네벤자 주UN대사는 “세계는 안보리가 피로 피를 씻는 사태에 종지부를 찍어주기를 기대했지만 서방측 국가들은 이 기대를 배신했다”고 말하며, 결의안에 반대한 미국과 유럽 등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토머스-그린필드 주UN대사는 “하마스에 의한 테러는 홀로코스트 이래로 최악의 유대인 학살”이라며 “하마스는 무고한 사람들을 인질로 삼았으며 그들의 잔혹행위는 가자지구 사람들의 인도주의적 위기와도 연관돼 있다. 하마스를 비난하지 않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옹호하는 셈이 되며 이는 언어도단이다”라고 말해,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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