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 유럽의 관여 강화로 역내 억지력 도모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을 위해 리투아니아 등 3개국을 순방한 기시다 수상은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각국에 인도태평양에 대한 지속적인 관여를 요청해 역내 억지력으로 이어갈 생각입니다.

기시다 수상은 지난 11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벨기에를 순방한 뒤 14일 낮 귀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리투아니아에서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공헌 자세를 강조하고,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와 강화를 위한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또 회의에 맞춰 러시아와 중국의 동향도 의식해 안전보장상의 과제에 일본과 NATO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의한 새로운 협력문서를 발표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EU, 유럽연합과의 정기 정상협의를 갖고, EU 측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계속돼 온 일본산 식품의 수입규제를 철폐한다고 밝힌 것과 안전보장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국가들에 인도태평양에 대한 지속적인 관여를 요청해 역내 억지력으로 이어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