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씨, 한국을 처음으로 ‘대한민국’으로 호칭

북조선의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씨는 지난 10일과 11일 잇따라 발표한 담화 중에서 한국을 정식 국명인 ‘대한민국’으로 불렀습니다. 북조선은 종래, 한국을 언급할 때 ‘남조선’이나 미국의 ‘괴뢰’ 등으로 불러왔는데 한국 통일부는 북조선이 담화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조선은 지난 7월1일, 지금까지 한국과의 창구역할을 담당해 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 대신 외무성 국장이 한국인 입국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북조선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부른 의도에 대해 한국의 연합뉴스는 ‘통일의 대상인 같은 민족’으로서가 아니라 “북한이 남측을 적대적으로 공존하는 ‘별개의 국가’로 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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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씨, 한국을 처음으로 ‘대한민국’으로 호칭
김여정 씨, 한국을 처음으로 ‘대한민국’으로 호칭
북조선의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씨는 지난 10일과 11일 잇따라 발표한 담화 중에서 한국을 정식 국명인 ‘대한민국’으로 불렀습니다.

북조선은 종래, 한국을 언급할 때 ‘남조선’이나 미국의 ‘괴뢰’ 등으로 불러왔는데 한국 통일부는 북조선이 담화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조선은 지난 7월1일, 지금까지 한국과의 창구역할을 담당해 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 대신 외무성 국장이 한국인 입국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북조선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부른 의도에 대해 한국의 연합뉴스는 ‘통일의 대상인 같은 민족’으로서가 아니라 “북한이 남측을 적대적으로 공존하는 ‘별개의 국가’로 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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