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전투 휴전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 행사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해 유엔안보리이사회에서는 18 일, 의장국인 브라질이 제출한 하마스에 의한 공격과 유괴를 비난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전투의 일시적 휴전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에 내린 철수 통고를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채택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투표는 이사국 15 개국 중 일본과 프랑스 등 12 개국이 찬성하고 러시아와 영국이 기권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은 부결됐습니다. 미국의 토머스그린필드 유엔대사는 '결의안에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언급되지 않아 실망했다〃고 말한 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등의 외교노력의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네벤자 유엔대사는 '우리들은 미국의 위선과 이중잣대를 목격했다'며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 밖에 각국으로부터도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잇따라 유감의 뜻이 표명됐습니다. 안보리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약 3년 만의 일로 미국의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자세가 재차 부각된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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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전투 휴전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 행사
US vetoes UN resolution allowing 'humanitarian pauses' for aid to Gaza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해 유엔안보리이사회에서는 18 일, 의장국인 브라질이 제출한 하마스에 의한 공격과 유괴를 비난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전투의 일시적 휴전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에 내린 철수 통고를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채택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투표는 이사국 15 개국 중 일본과 프랑스 등 12 개국이 찬성하고 러시아와 영국이 기권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은 부결됐습니다.

미국의 토머스그린필드 유엔대사는 '결의안에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언급되지 않아 실망했다〃고 말한 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등의 외교노력의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네벤자 유엔대사는 '우리들은 미국의 위선과 이중잣대를 목격했다'며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 밖에 각국으로부터도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잇따라 유감의 뜻이 표명됐습니다.

안보리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약 3년 만의 일로 미국의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자세가 재차 부각된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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