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0.25%p 금리 인상

유럽중앙은행은 27일, 본부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책이사회를 열고, 주요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한 4.25%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9차례 연속입니다. 유로존의 지난 6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5.5% 상승해, 지난해 가을에 10% 이상이었던 수준보다는 낮아졌지만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를 크게 옷돌고 있습니다. 한편 이달 기업의 경기판단지수가 악화되는 등 1년간에 걸친 금리 인상이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마이너스 영향도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사회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뿌리 깊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향후 정책에 대해서는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와 물가 동향 등을 바탕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 계속 여부는 올 여름에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달렸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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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0.25%p 금리 인상
ECB decides to raise key interest rates to stem inflation
유럽중앙은행은 27일, 본부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책이사회를 열고, 주요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한 4.25%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9차례 연속입니다.

유로존의 지난 6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5.5% 상승해, 지난해 가을에 10% 이상이었던 수준보다는 낮아졌지만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를 크게 옷돌고 있습니다.

한편 이달 기업의 경기판단지수가 악화되는 등 1년간에 걸친 금리 인상이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마이너스 영향도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사회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뿌리 깊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향후 정책에 대해서는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와 물가 동향 등을 바탕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 계속 여부는 올 여름에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달렸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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