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개회 전에 일본의 평화의 종 타종식 열려

다음 주부터 유엔총회에서 각국 정상의 연설이 시작되기에 앞서 유엔본부에서는 일본에서 보낸 ‘평화의 종’ 타종식이 열렸습니다. 유엔본부에 있는 ‘평화의 종’은 평화활동에 임하는 에히메현의 나카가와 지요지 씨가 세계 각국의 동전을 녹여 만들어 1954년에 기증한 것으로 매년 유엔총회를 앞두고 사무총장이 종을 울리는 타종식이 열립니다. 13일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일본의 이시카네 유엔대사, 종을 보낸 나카가와 씨의 딸 다카세 세이코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는 각국 정부와 정치지도자만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일이며 평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한 뒤 타종했습니다. 이 타종식에 맞춰 종이 놓여 있는 일본정원에서 정원을 설계한 아베 신이치로 씨와 일본에서 온 정원사 등이 정원수를 손질했습니다. 아베 씨는 “우리들은 큰 일은 못하지만 정원을 손질해 매년, 사무총장이 종을 울리고 평화를 기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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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개회 전에 일본의 평화의 종 타종식 열려
UN chief rings Peace Bell in annual ceremony ahead of the General Debate
다음 주부터 유엔총회에서 각국 정상의 연설이 시작되기에 앞서 유엔본부에서는 일본에서 보낸 ‘평화의 종’ 타종식이 열렸습니다.

유엔본부에 있는 ‘평화의 종’은 평화활동에 임하는 에히메현의 나카가와 지요지 씨가 세계 각국의 동전을 녹여 만들어 1954년에 기증한 것으로 매년 유엔총회를 앞두고 사무총장이 종을 울리는 타종식이 열립니다.

13일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일본의 이시카네 유엔대사, 종을 보낸 나카가와 씨의 딸 다카세 세이코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는 각국 정부와 정치지도자만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일이며 평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한 뒤 타종했습니다.

이 타종식에 맞춰 종이 놓여 있는 일본정원에서 정원을 설계한 아베 신이치로 씨와 일본에서 온 정원사 등이 정원수를 손질했습니다.

아베 씨는 “우리들은 큰 일은 못하지만 정원을 손질해 매년, 사무총장이 종을 울리고 평화를 기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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